::: 유항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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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의 역할
대장은 소장의 끝부분에서 시작해서 항문까지 이르는 곳으로 소화되고 남은 음식물 찌꺼기를 소장으로부터 받아서 그 중에 포함되어 있는 수분과 전해질을 흡수하고, 적당한 변을 만들어 이를 저장하고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장암 발생 빈도
우리나라의 경우 대장암은 4번째로 많은 암 입니다.
서양의 경우 암으로 인한 사망 중 대장암이 두 번째로 많은 원인입니다.
우리의 식생활 내용이 점점 서구화 되어 현재 대장암의 발생 빈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로 보아 머지않아 서양에서처럼 매우 흔한 암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생원인
대부분의 대장암은 양성의 용종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전암성(前癌性)병변인 용종은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결국 암으로 변하게 됩니다.
양성용종을 발견하여 제거하는 것이 확실한 대장암 예방법입니다.

유전여부
현재까지 확실하게 유전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밝혀진 경우는 전체 대장암의 5~6%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전체 대장암의 40%정도가 유전자의 이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대장암은 어느 연령층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90% 이상의 환자가 40세를 지나서 발견 됩니다.
40세가 지나면 이후 10년 마다 대장암의 위험성은 두배로 높아집니다.
연령 이외의 다른 위험 요인으로는 대장암이나 용종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와 궤양성 대장암, 대장 용종, 다른 장기 특히 자궁암이나 유방암이 있었던 사람에서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직장 출혈과 배변 습관의 변화 입니다.
다른 질환에서도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때에는 전문의의 검진이 필요합니다.
복통과 체중감소는 진행된 암에서 나타나는 증세입니다.
불행히도 용종과 조기암은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40세 이후에는 대장암에 대한 정기검진이 필요합니다.
직장 수지 검사와 대변 잠혈 검사, 하부 대장을 볼 수 있는 S-결장경 검사나 대장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 예방
암의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방법에는 단계가 있습니다.
한 방법은 대장 내시경으로 대장 내부를 세밀히 살피고 용종이 있으면 제거하는 것입니다.
확실히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음식물이 대장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고섬유질 음식과 저지방 음식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이 "위험군"에 들게 되면 배변 습관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정기적인 대장 검진을 받는것이 예방에 좋습니다.

대장암 치료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반드시 수술을 통하여 절제해 내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항암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겸하기도 합니다.
대장암 역시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수술후의 좋은 결과는 어떤 치료법을 선택해야 하는 것보다 얼마나 빨리 발견하고 치료 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하겠습니다.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대장암 역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장용종" 이란?
대장 점막의 이상 증식으로 종괴가 형성되어 장관내부로 돌출되어 있는 것을 용종이라 합니다.
납작한 형태도 있고, 긴 경부를 가지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용종은 성인의 15~20%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대장 및 직장의 병변입니다.
대부분의 양성이나 용종은 악성암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밝혀진 상태 입니다.

증 상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장관 X-선 투시나 내시경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출혈, 점액분비, 장기능변화 등의 증상이 있으며 드물게는 복통을 일으키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직접 장관내부를 들여다 보는 대장 내시경이나 X-선 투시로 진단합니다.
대장 내시경에는
(1) 딱딱한 S-결장경
(2) 연한 S-결장경
(3) 대장내시경
등의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딱딱한 S-결장경은 대장하부 15~20cm를 볼수 있고, 연한 S-결장경은 전 대장의 1/4 ~ 1/3의 하부 대장을 검사할수 있습니다.
양자 모두 관장 이외의 전처치가 필요 없으며 외래에서 쉽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은 길고 유연하여 대장 전체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장관 세척이 필요하며 가끔은 진정제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X-선 투시를 통해 간접적으로 대장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바륨액을 장관벽에 묻힌후 X-선 촬영을 하여 용종을 찾아냅니다.

대변 잠혈 검사가 대장 직장 병변을 찾는 유용한 검사이지만 잠혈 검사가 정상적인 경우라도 용종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나의 용종이 있을때 또 다른 용종이 있을 가능성이 30%에 이르기 때문에 대장 전체를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용종"의 치료
용종이 악성인지 또는 악성화할 가능성이 있는지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모든 용종은 제거를 해야 합니다.
용종의 대부분은 내시경을 통해 올가미를 삽입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조그마한 것은 전기소작으로 파괴할 수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나 내시경 용종제거수술은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별 불편없이 할 수 있습니다.
큰 용종은 완전 제거를 위해 여러번의 시술이 필요하며 제거후 하루 정도는 입원하여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용종이 클 경우 내시경으로 제거후 출혈이나 장천공이 드물게 생길 수 있습니다.
아주 큰 용종이나 제거가 어려운 위치에 있는 경우에는 개복수술이 필요합니다.

용종의 재발 여부
용종을 완전히 제거하는 경우 재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용종이 생긴 환경은 그대로 존재하기 때문에 약 30%에서 새로운 용종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대장항문 전문의의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갑자기 변비가 생기거나, 변이 가늘어 지거나, 없던 설사를 자주 하는 등 배변 습관에 갑작스런 변화가 생기면 대장검사를 해 보는것이 좋습니다.
용종이 발견되어 절제를 하거나 대장암이나 대장염 등이 발견되어 조직검사를 시행한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6시간에서 24시간 정도 입원하여 투약과 함께 관찰을 하게 됩니다.
이런 변화가 특히 40~50세 이후에 나타나면, 또는 가족 중에서 대장암을 앓았던 분이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으십시오.
변을 보기가 힘들며, 특히 검은 피가 날 때도 검사를 해야 합니다.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위 내시경 검사를 하듯이, 대장암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대장 내시경 검사 또한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즉 40세 이후엔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받으셔야 합니다.
이렇게 정기적인 검사를 받으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장 용종을 미리 발견하고 제거할 수 있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