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항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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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인체 내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입니다.
정상인의 갑상선은 목 정중앙에 돌출된 '아담의 사과'라 불리는 갑상연골의 직하부에 위치합니다. 엄지손가락 크기로 좌우 양측에 하나씩 있으며 중앙은 띠 모양으로 연결되어 나비모양으로 보입니다. 좌우 갑상선의 무게는 약 15-20g 정도로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잘 만져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갑상선 내에 암세포가 있는 것을 말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암세포가 계속 자라서 주위 조직으로 퍼져 결국에는 생명을 잃게됩니다.
갑상선암은 여성 전체 암 중 4번째로 흔하며,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갑상선 암의 초음파 사진 :
경계가 좋지 않은 종괴가 보이고 그 내부에는 석회화소견이 보임.
 
 

일반적으로 갑상선 암에서는 갑상선에 결절(덩어리)을 느낄 뿐이며,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우기 통증도 없습니다. 결절이 매우 커지면 갑상선 뒤를 지나가는 신경을 눌러 목소리가 쉬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상선 암에서 결절은 일반적으로 딱딱하고 기관에 붙어 있어 움직임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갑상선 유두암의 경우에는 경부 림프절에 전이되는 수가 있어 갑상선 주위 림프절이 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상선의 결절은 서서히 자라기 때문에 매우 커지기 전까지는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에서 우연히 결절을 발견하면 매우 놀라게 되는데 대부분은 양성 종양입니다. 그러나 갑상선과 갑상선 주위에도 덩어리가 있으면 통증에 관계없이 전문의사의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에 생긴 미분화암은 매우 급속히 진행하여 진단되고 불과 며칠 내에 사망하는 위험한 병이지만 비교적 드문 병입니다. 갑상선암은 일반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나 미분화암은 매우 빨리 커지며 이때 통증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소견이 있을 경우 갑상선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① 결절이 매우 빨리 자라나는 경우
② 결절이 매우 딱딱하게 만져질 때
③ 결절이 주위 조직과 유착되어 고정된 경우
④ 결절이 있는 부위와 같은 쪽에서 림프절이 만져질 때
⑤ 결절에 의한 압박증상으로 목소리 변화가 온 경우,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경우, 호흡곤란 등이 있을 때
⑥ 20세 이전 또는 60세 이후의 단일 결절
⑦ 결절이 매우 크고 (4cm 이상) 딱딱한 경우
⑧ 가족 중에 갑상선수질암의 병력이 있는 경우
⑨ 과거에 두경부(얼굴과 목부위)에 방사선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갑상선 초음파 검사는 갑상선 종양의 치료에 필요한 검사는 아닌 것으로 되어 있지만 갑상선 종양의 크기, 위치 그리고 종양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검사로 최근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초음파 검사 하나로만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을 구분할 수 없지만 세침 흡입 검사를 시행하는데 초음파로 위치를 파악하면서 시행하면 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사기로 갑상선 결절에서 세포를 흡인해 내고(뽑아내고)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간단한 피부마취 하에 보통 주사기를 이용합니다. 1-2분이내에 검사가 끝나는 간단한 검사이므로 갑상선 결절의 암여부를 알기 위한 필수 검사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검사시 초음파영상을 보면서 의사가 주사기를 결절 내에 넣고 세포를 채취합니다.검사가 끝난 후 알코올 솜으로 찌른 부위를 문지르지 말고 약 5분정도 단지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갑상선 미세침 흡인 세포검사에서 암세포가 나타나면 100% 암으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포검사에서 암세포가 보이지 않는다고 암이 아니라고 100%확신할 수는 없습 니다. 특히 갑상선 암의 일종인 갑상선여포암인 경우에 갑상선 미세침 흡인 세포 검사만으로 양성 종양과 암을 구별 못하는 수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갑상선 미세침 흡인 세포검사를 반복하거나 임상적인 여러 소견을 종합하여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정상 갑상선의 초음파 사진
갑상선 뒤쪽으로 식도가 보임
갑상선 암의 초음파 사진
우측 갑상선에 경계가 좋지 않은 종괴가 보인다.
 
갑상선 스캔이란,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하여 갑상선 의 모양과 기능을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갑상선이 커져 있는지, 그 위치는 정상적인지, 그 모양은 어떠한지, 전반적인 갑상선의 기능상태는 어떠한지를 알고자 하는 검사법으로 갑상선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 우선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방사성동위원소 중 갑상선에만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성분을 환자에게 투여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방사성 동위원소가 갑상선에 모이게 됩니다. 방사성동위원소로부터 나오는 방사능을 핵 의학 촬영기기를 이용하여 사진으로 찍습니다. 방사능은 갑상선 중 특히 방사성동위원소를 흡수할 수 있는 조직에서만 방출되므로 갑상선의 모양, 크기, 위치와 기능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는 테크네슘-99엠(technetium-99m)이며 소량을 정맥으로 주사한 후 약 20분 뒤에 촬영 합니다.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지만 임신 중일 때는 태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므로 검사를 피해야 합니다.

정상적인 갑상선의 모양은 희게 보여지는데, 갑상선에 종양이 있는 경우에는 그 부위에는 방사성동위원소가 보이지 않고 사진에도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이때 주위의 정상조직과 대조를 이루어 종양 부위는 검게 보이며, 이러한 경우를 "냉결절" 이라고 합니다.

갑상선 스캔을 할 때 특별한 주의사항은 없습니다. 즉, 식사와는 무관하여 아무 때나 검사가 가능하고, 검사 후에도 특별히 주의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람 몸에 직접 주사하는 검사이므로 임신 중에는 시행하지 않아야 합니다. 따라서 환자는 검사 전에 임신여부를 의사에게 미리 알려야 하고, 만약 임신 여부가 확실치 않을 때는 확인될 때까지 검사를 미루어야 합니다. 수유중인 환자에서는 검사 후 24시간 정도만 수유를 중지하면 됩니다. 검사를 받는 환자나 주위의 가족에 미치는 해는 전혀 없으므로 주위 사람은 안심해도 됩니다.
 
혈액내의 갑상선호르몬 양은 아주 적기 때문에 일반 화학검사로는 측정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방사면역측정법이라는 특수한 방법을 이용해야 합니다.
방사면역측정법은 매우 정확한 방법이지만 다소 가격이 비싼 점이 흠입니다.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T3와 T4 라고 부르는 두 종류가 있는데 이 두가지를 각각 측정해야 합니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는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갑상선자극 호르몬(TSH) 에 의해 조절되므로 갑상선의 기능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T3, T4의 측정과 더불어 갑상선자극 호르몬 (TSH)도 동시에 측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갑상선 호르몬은 혈액 내에서 단백과 결합하여 순환하고 있어 이 결합 단백질의 양도 경우에 따라 측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갑상선 기능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호르몬만 측정해서는 안되며 동시에 3개 혹은 4개를 측정해야 합니다. 어느 한 가지 만으로는 갑상선 기능을 다 반영해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고주파 열치료는 초음파를 보며 고주파 열치료 바늘을 종양내에 정확히 삽입한 후 고주파를 발생시켜 나오는 고열로 종양을 태워서 없애는 방법입니다.

고주파 열치료는 간암을 비롯한 폐암, 신장암 등 각종 악성종양의 치료에 10년 전 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갑상선의 양성종양에도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1. 갑상선 종양을 수술하지 않고, 흉터없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2. 수술과는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안전합니다)

ㆍ수술후 목소리 변화가 올 수 있는데 고주파 열치료 후에는 거의 없습니다.
ㆍ수술 후 올수 있는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오지 않습니다.
ㆍ수술은 종양과 함꼐 정상 갑상선을 같이 제거하므로 갑성선 기능 저하증이
  올 수 있지만 고주파 열치료는 종양만 제거하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이상이
  오지 않습니다.
3. 국서마취로 치료 합니다.
4.대부분 1회 시술로 치료가 종료됩니다.
5. 수술에 비해 덜 아프고 회복이 빠릅니다.

 
 

1. 양성 종양이 암으로 바뀔 수 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양성이 암으로 바뀌지는 안습니다. 양성이 암으로 바뀌는 확률보다 종양이 아닌 정상 조직에서 암이 생길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2. 모든 종양은 다 수술 하는 것이 깨끗하고 좋지 않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수술은 양성이든 악성이든 병소를 깨끗이 없앨 수 있는 좋은 치료 방법입니다.
하지만, 양성종양을 없애기 위해서 수술하는 것은 벼룩 잡으려고 초가 삼간 태우는 격입니다. 예를 들어 손가락에 암이 생기면 암이 퍼져 죽을 수 있으므로 손가락 잘라내는 것이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손가락에 티눈이나 사마귀가 생겼다고 손가락을 잘라내서야 되겠습니까?

3. 고주파 열치료는 검증이 안된 치료 아닌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국내에서는 5년전부터 시행하였고, 2000여분의 환자분들이 시술을 받으셨고, 90% 이상의 환자분들이 만족하고 계십니다. 합병증은 현재까지는 발견되지 않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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